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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서진이는 다섯살이 되었고 서현이는 두살이 되었다.
조금만 지나면 서진이는 이제 어엿한 어린이가 되고 서현이는 제법 아기 티가 날 것 같다.
서진이는 엄마를 닮아서 건강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작년 한 해는 놀이학교를 다니면서 줄곧 아프기만 했다.
특히 지난 주는 열감기 덕에 일주일 내내 열이 39도까지 올랐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올해는 제발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작년에는 아프고 힘들었는지 키도 거의 크지 않았다.
처음 놀이학교에 갔을 때만 해도 또래 중에 단연 큰 키였는데, 지금은 살짝 큰 정도에 체중은 오히려 조금 줄었다.
아마 지난 주에 거의 먹질 못해서 지금은 더 줄었을 것이다.
아픈 와중에도 말이나 그림그리기나 노래 등이 많이 늘었다.
이젠 못하는 말도 거의 없다.
처음 그림그리기 놀이를 할 때는 아무렇게나 긋는 것 외에는 못했는데,
지금은 네모며 세모 원 모두 잘만 그린다.
노래도 처음엔 음정 박자 없이 대충 불렀는데, 이젠 제법 노래답게 한다.
얼굴도 점점 예뻐져서 지금은 한 미모할 법한 얼굴이 되었다.
올 한해는 건강관리를 잘 시키고, 훈육을 잘해서 다시 예쁜 딸이 되도록 해야겠다.

서현이는 감기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짜리 아기역할을 하고 있다.
너무나 얌전하고 혼자 잘 놀아서 때로는 존재감이 없을 때도 있을 정도이다.
보행기에 올라타면 이리저리 다니는데, 긴 복도 끝까지 가서 화장실을 들여다보면 놀고 있을 때가 종종 있다.
거실에 기는 연습하라고 뒀더니 계속 뒹굴어서 TV 밑까지 갈 때도 있다.
서현이는 지금이 너무나 예뻐서 크는 것이 아까울 정도다.
언제나 방긋방긋 웃고, 순해서 성질을 부리는 일도 거의 없다.
먹는 것도 잘 받아먹고, 특히 이유식을 먹게 된 이후로는 아빠를 보면 방긋방긋 웃으면서 받아 먹는다.
응가도 잘 하는데, 특히 방귀를 잘 뀐다.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독한 방귀를 뀐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때로는 방귀인지 응가인지 구분이 안 갈 때도 있다. 
이젠 목욕하는 것도 좋아해서, 목욕할 때면 발을 구르며 놀기도 한다. 
부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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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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