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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3.03 서진이의 만화 첫 작품
  2. 2010.04.29 [펌글]쓰레기의 바벨탑 - 시사인

그동안 놀라운 그림솜씨로 엄마 아빠를 경악하게 만든 서진이가 드디어 오늘은 네 컷짜리 만화를 그렸다

제목은 "작전그림"

첫째 컷에서는 도둑이 경찰을 보고 깜짝 놀라고 있다.

둘째 컷에서는 도망치는 도둑과, 도둑을 쫓아가는 경찰이 그려져 있는데, 경찰은 도둑을 유혹하기 위한 쏘세지 그리고 도둑의 손에 채울 수갑을 들고 있다.

셋째 컷에서는 드디어 도둑이 경찰에게 잡히고, 제목이 작전성공으로 바뀌어 있다.

도둑은 경찰차에 실려서 가소

넷째 컷에서는 경찰서에 같혀 있는 모습니다.

서진이 그림의 놀라운 점은 디테일이다.

이 그림들에서도 섬세한 얼굴 표정과 그 외의 디테일 들을 볼 수 있는데,

우선 첫 그림의 깜짝 놀란 도둑의 얼굴과 효과, 그리고 경찰의 화난 표정이 놀랍다.

더구나 경찰의 뒤에는 경찰차가 앞부분만 보인다.

둘째 컷에서는 다급한 도둑의 얼굴과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경찰의 표정이 돋보인다.

셋째 컷에서 경찰은 기뻐하며 웃고 있고, 도둑은 땀을 흘리고 있다.

마지막 컷에서 도둑은 괴로워하며 창살을 붙잡고 있고, 경찰서에는 태극기와 경찰 마크가 그려져 있다.

정말이지 놀라운 디테일이다.







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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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에서 가장 공감이 가고 또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상류층을 부러워하면서 언론을 통해 공개될 때만 분노한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유사시에 전화걸 수 있는 검사 한명 정도는 알아 두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권력으로 이득을 보는 상황을 꿈꿔 보았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러워하는 사람과 분노하는 사람이 항상 같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걸 항상 부러워하는 사람은 크게 분노하지 않는다. 그리고 크게 분노하는 사람은 그걸 그렇게 많이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그런 권력을 갖게 되기 보다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이 더 좋다. 나는 바르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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