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에서 가장 공감이 가고 또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상류층을 부러워하면서 언론을 통해 공개될 때만 분노한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유사시에 전화걸 수 있는 검사 한명 정도는 알아 두고 싶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권력으로 이득을 보는 상황을 꿈꿔 보았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부러워하는 사람과 분노하는 사람이 항상 같은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걸 항상 부러워하는 사람은 크게 분노하지 않는다. 그리고 크게 분노하는 사람은 그걸 그렇게 많이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나는 내가 그런 권력을 갖게 되기 보다는 모든 사람이 평등한 세상이 더 좋다. 나는 바르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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