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가 드디어 서현이에게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엄마아빠에게 배운 적도 없이 한글을 깨우친 것도 대견한데, 거기에 드디어 서현이에게 책까지 읽어주니 아빠보다도 오히려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재미있는 것은 서현이가 그걸 또 비교적 얌전히 듣고 있다는 점이다.
아빠가 읽어줄 때는 마음대로 책 페이지를 바꿔버리고,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대충 본 다음에 던져버리는데,
언니가 읽어주니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듣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서현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읽는 서진이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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