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진이가 잠을 잘 자서 많이 편해졌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혼자 잠들기도 하고 졸리면 나에게 자고 싶다고 조르기도 한다.
항상 안아달라고 하는데, 한 팔로 팔베개를 해주면 다른 한 팔로도 안아달라고 조른다.
오늘은 재워달라고 하면서 갑자기 "자장자장"을 해달라고 했다.
아마 내가 서현이를 재우면서 자장가 부르는 것을 보고 자기에게도 해주기를 바랬었나보다.
자장자장 하며 노래를 불러주었더니 조금 있다가 자기도 아빠를 재워주겠다며 내 등을 두드리면서 자장가를 불렀다.
최근에는 종종 자기 전에 노래를 불렀는데 거기에 맛을 들여서 아예 내 아이폰을 뺏어들고 노래를 부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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