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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물건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세가지는 침대, 소파, 그리고 커피메이커이다.

이 세가지 모두 휴식과 관련되어 있는데, 그래서 몬트리올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먼저 구입한 것은 바로 이 세가지라 할 수 있다.

침대는 물려받은 것이 너무 좋지 않아서 하나 사려던 차에 한교수님이 안쓰는 시몬스 매트리스가 있다고 해서 얻어왔다. 이것도 자세히 얘기하자면 길지만, 운반을 위해서 트럭을 빌리고 한교수님이 직접 운전해서 집까지 들고 왔다.

둘째로 커피메이커는, 집에서 쓰던 드립세트를 안 가져 왔는데 의외로 여기서는 구하기가 어려워서 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cusinart 것으로 구입했다. 한국에서 30만원 정도 하는 것을 20만원 정도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셋째는 소파인데 이것도 우여곡절 끝에 구입했다. 인조가죽이지만 꽤 좋은 것으로 샀는데, 배송이 되는 날 전화를 못받아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을 주영이가 갖은 설득 끝에 받아왔다.

소파는 주영이 외에 아이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등받이를 세울 수도 있고 눕힐 수도 있는데, 서진이와 서현이가 등받이를 눕히고 쿠션을 베개 삼아 이층침대로 사용해서 낮잠을 자고 있다.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는 이불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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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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