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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부쩍 서현이가 나한테 많이 붙어있는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할 때도 언니보다 더 오래 안겨있으려고 하고, 그 이후로도 쭈욱 붙어 있는다.

농담으로 주영이가 "서현이는 아빠한테 풀칠했어?"라고 했더니, 그 이후로 계속 "서현이는 아빠한테 풀칠해서 붙였어"라며 따라다닌다. 얼마 전에는 정말로 풀을 들고 와서 내 옷에 풀칠을 하려고 했다.

그렇게 아빠를 하루종일 따라다니다가도 잘 때가 되면 엄마한테 간다.

"아빠랑 안잘거야?'라고 물어보면, 진지한 얼굴로 "서현이는 엄마를 제일 좋아해서 엄마랑 자야 해, 아빠도 울지 말고 언니랑 잘 자"라고 말하고 간다.

작고, 약하고 또래에 비해 키나 몸무게가 덜 나가지만, 어쩌면 그래서 더 애틋하고 사랑스러운지도 모르겠다.

보고 있으면 그 작은 손과 발과 팔과 다리, 몸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저 작은 몸에 내가 상상하지 못한 따뜻한 마음과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기적이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

글씨도 언니보다 배우는 게 늦고, 언니보다 작고 약하지만, 그래도 사랑스럽기만 하다.

다른 것들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영원히 이렇게 사랑스럽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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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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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서현이가 장성에 간 지 사흘이 되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잘 참다가도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서 울먹거린다고 한다.

전화를 했더니 언제 데리러 오냐고 물어본다.

네 밤 자면 간다고 하니 빨리 오란다.

귀여운 서현이...

그래도 이렇게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며칠을 보내고 나면 아이들이 부쩍 자라는 것 같다.

서진이도 처음엔 힘들어했지만 나름대로 떨어져 있는 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 같다.

서현이가 없으면 주영이가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캐나다에서 찍었던 사진이랑 동영상들도 빨리 정리해서 올려야 하는데, 도무지 정신이 없다.

이제 방학도 했으니 몇가지 일만 마무리하면 착수해야겠다.


예전에 서진이가 없을 때에도 집이 텅 빈 것 같았는데,

지금은 서진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현이가 없으니 집이 역시나 텅 빈 것 같다.


얼마전 서현이에게 머리를 빗겨달라고 했더니, "머리 빗고 나면 왕자님 되겠네" 이러면서 머리를 빗겨줬다.

가끔은 아이에게 평소에 하지 않던 일을 시켜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역할을 바꿔 본다던지...

그러면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듣게 되곤 한다.

이번에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가면서 엄마한테,

"나 얼른 갔다 올테니까 엄마 울지 말고 언니랑 잘 지내야돼" 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의 마음 속에는 뭔가 나이를 초월한 그런 것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이쁜 서현이.

매일매일 서현이 안고 뽀뽀하는 낙으로 버텼는데, 앞으로 나흘을 지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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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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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에버랜드에 왔다.

한교수님 덕분에 양쪽 가족이 함께 왔는데, 서진 서현이는 정말이지 10초도 쉬지 않고 논다.

후유증(서진,서현의 짜증)이 크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진이와 서현이는 항상 이런 놀이에 많이 목말라 있는 듯 하다.

좀 더 시간을 내서 함께 놀아야지 생각을 해보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이 둘을 데리고 어딘가로 차를 타고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험난한 여정이다.

그나마 서진이는 이제 차만 타면 거의 자주기 때문에 괜찮지만, 서현이는 대부분 울고 보채는 데다,

서현이가 시끄럽게 하면 서진이까지 잠에서 깨서 함께 난리를 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현이가 좀 더 자라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아이들 차타는 모습. 서진이가 예원이에게 다정하게 얘기하고 있다.

둘이 좋은 친구가 되길. 서현이는 차타기에 몰입.



실내에서 노는 서현이의 모습. 워낙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노는 통에 서현이 쫓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다.



밤에 본 불꽃놀이. 주영이와 나는 오랜만에 보는 불꽃놀이이고, 서진이와 서현이는 처음으로 보는 제대로 된 불꽃놀이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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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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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가 가무에 뛰어난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지만, 창작무용까지 즉흥적으로 해낸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

놀라운 창작실력을 보시라.

어휴, 이 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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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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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가 어린이집에서 피카부를 배워왔나 보다.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 피카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서진이도 재미있게 보였는지 따라한다.


먼저 서현이의 피카부. 서진이의 갑작스런 끼어들기 이후의 짧은 피카부.




다음은 서진이의 피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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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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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와 애교의 구분이 모호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첫째 개인기는 개콘을 소재로 한 광고다.

마무리가 중요.



다음은 서현이만의 월드컵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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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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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써놓고 보니 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죽여주는 서현이의 애교 씨리즈이다.


먼저 깜짝 놀랬지!!!


다음은 국적불명의 그냥 애교.


서현이의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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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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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분간은 보기 어려울 것 같은 서진이의 작품들이다.


먼저 다채로운 비늘을 가진 물고기들이다.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인 나무. 


학원에서 만들어온 축구 게임기


역시 학원에서 비너스(?)와 큐피드의 일화를 그린 그림.

빨간 목장갑으로 장미를 만들고 두꺼운 털실로 줄기를 만듦.


이제 미술학원은 당분간 안녕이라 언제 또 이런 작품들을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캐나다에서 한달을 지내다 보니 서진이의 그림실력도 많이 줄고 블록 만드는 솜씨도 예전 같지 않다.

어쩌면 이런 작품은 다시 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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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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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귀염둥이 서현아

서현이의 네 번째 생일을 정말 축하해.

서현이는 엄마 아빠가 힘들 때에도,

항상 웃는 얼굴과 예쁜 짓으로 정말 많은 힘을 주었단다.

엄마 아빠에게 태어나 주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렴.

엄마 아빠는 서현이를 정말 사랑한단다.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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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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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이는 만 세돌이 내일 모레인데도 아직 젖꼭지를 못 떼고 있다.

거기에 응가와 쉬도 못 가리는 서현이 ㅠㅠ

시간이 좀 더 있다면 어떻게 가르쳐볼텐데...

생각만 하고 아직 제대로 가르치지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젖꼭지를 찾는 짧은 귀여운 짓을 아직 볼 수 있다는 점이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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