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부모님과 서진

육아일기 2010. 4. 14. 00:28

부모님께서 오신 지 나흘째이다.
서진이는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 발달이 더욱 빨랐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아직까진 큰 변화는 없어보인다.
오늘 집에 오니 서진이가 열이 좀 있었다. 재어 보니 38도.
그래도 별로 아파하진 않아서 그냥 두었다.
소파 등받이를 떼어서 그걸로 미끄럼틀을 만들어 놀았다.
그만 놀자고 하고 등받이를 제자리에 놓으면 서진이가 계속 올라가서 발로 등받이를 떼어낸다.
그러다 등받이에서 나온 오리깃털을 갖고 놀게 해줬더니 정말 좋아한다.
계속 손에 올려놓고 후 불어본다.
재미있는 모양이다.
할아버지가 너무 잘 놀아줘서인지 이제는 아빠를 부를 때도 할아버지 비슷하게 부른다.
예전에는 아빠는 또렷이 아빠라고 부르고, 할아버지는 하비 혹은 하베이 이렇게 불렀는데, 이제는 아빠라고 부르는 대신 자꾸 아베이라고 부른다. 이런...
딱히 놀아줄만한 것이 없어서 그냥 꼭 몇번 안아주고, 높이 들어올리는 것을 몇번 해준 다음에 와서 그냥 할 일을 했다.
Posted by 네오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