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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의 그림실력은 놀라울 정도다.

내년에 캐나다에 가서 시간이 좀 생기면, 서진이의 그림들을 모아서 가족 전시회를 열어볼까도 싶다.

서진이의 그림에는 서진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담겨 있다.

그리고 디테일이 놀랍다.

내가 그려도 더 세밀하게 그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나야 있는 그림을 베껴 그리는 것은 잘하지만,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생각만으로는 서진이처럼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그리지 못한다.



어느날 서진이가 노트에 그린 그림.

웃고 있는 해와 다양한 구름들, 그리고 나무와 나뭇잎.

웃고 있는 사람과 서진이만의 독특한 손그리기.

무엇보다 화면을 꽉 채우는 구도는 놀랍기만 하다.



미술학원에서 그려온 첫 그림.

공작새를 그리고, 날아가는 새와 구름 나무, 꽃을 그렸다.

그리고 항상 등장하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사람.

본 적도 없는 공작새를 저렇게나 다양한 색깔로 그려냈다.



가을 들판의 허수아비와 보리.

파스텔로 배경을 그리고, 보리는 종이에 그린 것을 오려서 붙였다.

놀라운 것은 허수아비의 옷을 직접 접어서 붙인 것.

선생님이 시킨 것이 아니고 서진이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니 참 놀랍다.



할로윈 기념 편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귀엽게 만들었다.



아빠를 놀라게 한 작품!

바다에 빠진 소금 맷돌을 표현한 것으로, 스티로폼으로 배경을 만들고, 역시 스티로폼으로 된 맷돌을 배치했다.

해초들을 그려서 입체적으로 붙이고 물고기들을 그렸다.

물고기들이 숨을 쉬기 때문에 공기방울을 그려야 한다고 한 것도 서진이 아이디어.



사람으로 변신한 쥐 이야기.

언제나처럼 똑같은 포즈.

정말 당장 미술관에 갖다 놔도 될법한 작품이다.

앙증맞은 낙관까지 ^^


서진이는 혹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가 되지 않을까???

Posted by 네오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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